줄눈만 깨끗해도 욕실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욕실 청소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 중 하나죠.
그중에서도 특히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면 단연 타일 줄눈 사이에 낀 곰팡이일 거예요.
세제로 닦아도 다시 생기고, 보기에도 지저분해서 신경 쓰이죠.
포기 해왔던 타일 줄눈 청소관리, 정기적인 루틴으로 관리하면
눈에 띄게 곰팡이가 줄어들 수 있어요.
오늘은 곰팡이 없는 깨끗한 줄눈 관리 팁을 정리해봤어요.
매번 힘들게 닦기보단, 이 루틴으로 부담 없이 관리해보세요.
1. 곰팡이 생기는 이유부터 알기
문제는 습기에요!
줄눈은 타일 사이를 메워주는 부분인데, 스펀지처럼 구멍이 많은 재질이에요.
그래서 습기나 물때가 쉽게 스며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곰팡이가 피기 딱 좋죠.
특히 통풍이 잘 안 되는 욕실이라면 더 자주 생기고요.
습기를 관리 해주는 것 만으로도 욕실의 줄눈과 실리콘에 끼는 곰팡이를 확연히 줄여줄 수가 있어요.
그러나 이미 생긴 곰팡이는..
아래 정리한 팁으로 관리해 보아요.
2. 기본 청소는 미온수 + 주방세제로
곰팡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엔 굳이 강한 세제를 쓰지 않아도 돼요.
따뜻한 물에 주방세제를 풀고 솔로 줄눈을 문질러 닦아주세요.
칫솔이나 줄눈 전용 솔을 쓰면 더 편해요.
이렇게 1차로 기초 세정을 해두면 다음 단계가 더 쉬워집니다.
3. 곰팡이엔 락스 희석액 or 전용 곰팡이 제거제
줄눈이 누렇게 변했거나 곰팡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올라왔다면
락스를 희석해서 사용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락스를 물과 1:1로 섞은 다음, 키친타월이나 화장지에 적셔 줄눈에 덮어두고
10~20분 정도 방치했다가 닦아내는 방식이에요.
이때 마스크 꼭 착용하고, 환기도 필수예요.
혹시 락스가 부담스럽다면 시중에 나온 곰팡이 제거제를 써도 됩니다.
4. 곰팡이 없을 때도 일주일에 한 번 닦아주기
줄눈은 곰팡이가 안 보여도 미세한 곰팡이 포자가 남아 있을 수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미온수 + 주방세제로 줄눈만 가볍게 닦아내고 샤워 후에 물기를 신경써서 제거해 주고
이렇게만 해도 곰팡이가 다시 피는 걸 많이 막을 수 있어요.
5. 욕실 환기와 물기 제거 루틴 만들기
청소도 중요하지만, 습기를 줄이는 게 더 핵심이에요.
건식 욕실이 곰팡이 관리에는 최적의 방법일 수 있어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욕실은 대부분 습식이기 때문에 습도 관리가 힘들고 그래서 곰팡이가 더 쉽게 생길 수 있어요
샤워 후 욕실 문을 열어두고, 창문이 있다면 열어 놓는 건 기본.
욕실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게 물기를 밀대로 쓸어내는 습관도 효과가 좋아요.
욕실용 제습제나 물먹는 하마 같은 제품을 함께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렴한 송풍, 제습기를 활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일 꺼에요.
마무리하며
욕실 줄눈 청소는 어렵지 않지만, 귀찮아서 자꾸 미루게 되는 일이죠.
하지만 매번 곰팡이 심해질 때마다 큰맘 먹고 청소하느니,
가볍게라도 정기적인 루틴으로 관리하는 게 훨씬 수월하고 편해요.
오늘 저녁 샤워 후에 줄눈 한 줄만 먼저 닦아보세요.
그게 다음 청소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락스를 매번 써도 괜찮을까요?
→ 강한 세제이기 때문에 자주 쓰기보단 곰팡이가 많을 때만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아요.
Q. 줄눈 전용 솔이 따로 있나요?
→ 네. 온라인이나 다이소,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좁고 뻣뻣한 브러시 형태가 좋아요.
Q. 셀프로 줄눈 코팅도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시공용 코팅제가 있으니 깨끗이 청소한 후 발라주면 오염을 좀 더 늦출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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